디자인의 방향은 어디?

https://www.youtube.com/watch?v=TxfCHdZPcXo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인상깊은 댓글들:

AAYoYo

5일 전(수정됨)

LG의 변경된 로고는 일종의 뉴모피즘으로 봐야하죠. 즉, 미니멀 기반에 일부 스큐어모피즘 시절의 요소를 첨가하여 개성을 드러낸 방식입니다. 이건 미니멀의 연장선상에 있지, 맥시멀로 편입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멉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IT 기업 중에서 플랫 디자인을 먼저 선도했던 MS가, 또다시 플루언트 디자인 시스템이라는 디자인 언어를 들고 나오면서 IT 기업들 중 뉴모피즘의 한 갈래를 선도했죠. (애플 포함) IT 기업들이 이 디자인 언어를 따라가는 중이고요. LG의 변경된 로고 또한 디자인 언어적으로는 이 영향력 하에 있습니다 이런저런 맥락들을 조합해봐도 이걸 맥시멀이라고 칭하기에는 다소 무리수로 보입니다.

간략히

 

트웰브12

1주 전

기업의 브랜드 디자인을 보면 그 회사 오너 & 임원진의 수준을 알수 있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디자이너를 욕하는데 디자이너의 실력, 수준, 역량은 사실 그리 큰 차이가 없음.. 기업문화에 따라 결정되는 디자인이 다를뿐이라는 걸 많은 소비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내 생각:

이 영상을 보면서 1900년대 초중반 브라운사의 LESS MORE 정신(미니멀리즘의 시초로 알려진)이 트랜드가 되어 전세계에 디자인갑으로써 군림하던 것이 이제 조금씩 다른방향을 모색하는 움직임들 덕분에 변화하고 있다고 느낌. 그래서 정말 미니멀리즘이 답일까?하는 생각. 거대 트랜드를 쫒아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철학에 맞춰 디자인하는 것이 좋을까 의문이 생겼다.

 

덜어낼 수록 깔끔하고 더 많은 것을 내포한다는 초기 미니멀리즘의 정신이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디자인계에서 성행하고 있지 않나 반성하고 있다. 10년 뒤 유행할(많은 사람의 동의와 공감을 얻을) 디자인 정신은 무엇일까. 지금 당장 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내 고민거리로 남겨본다.